2022년 6월 20일 월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34)/죄를 참회 했다/황소 두 마리와 늙은 남자 스님의 충고/지장보살님은 친근감이 간다

죄를 참회 했다

 

 

 

금강경 읽고 지극정성을 다해

석가모니불 염불을 공부했다.

다겁생 동안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참회하였다.

무슨 죄를 어디서 어떻게 지었는지 모르지만

죄를 소멸해 주시길 발원했다.

입으로 석가모니불 하며

속으로는 계속 참회했다.

죄가 다 소멸할 때까지

나 문귀순은 공부할 것이오니

더러움을 다 씻어주시고

빛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시옵소서.

소원이 성취될 때까지

정성으로 공부 하겠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잘한 것은 없지만

내가 지금 부처님 찾아

금강경 공부를 하는 것은 최고로 잘한 일 같았다.

 

 






황소 두 마리와 늙은 남자 스님의 충고

 

 

 

온종일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을 공부할 때

마음이 맑고 깨끗해져서

내가 없는 느낌이었다.

처음으로 느낀 황홀한 기분.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밤에 꿈을 꾼다.

수소 두 마리와 남자 스님이 오셨다.

황소는 정말 잘 생긴 모습이다.

영특하게 생겼고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

한 마리는 남자 스님이 타시고

한 마리는 내가 타고 갔다.

물을 먹고 싶은데

이를 어쩌나 했는데

소가 알아서 우물가로 갔다.

물 한 바가지 떠서 배가 부르게 마시니 시원했다.

늙은 스님이 나타나서 말씀하셨다.

“너 금강경 공부를 하느냐?”

“예, 합니다.”

“졸지 말고 똑바로 앉아서 공부해라.”

바르게 생각하며 바르게 앞만 보아라.

알겠느냐?”

에, 그리하겠습니다.

이때 소 두마리, 남자 스님은 없어졌고

늙은 스님도 사라졌다.

 

 






지장보살님은 친근감이 간다

 

 

 

금강경 공부만 하라고 했는데

오전에만 석가모니불 염불을 공부했다.

오후에는

문수보살님 찾아 염불도 했고

지장보살님 찾아 공부도 했다.

지장보살님을 염불할 때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다.

지장보살님은 내 소원을 두 번씩이나 들어주셨다.

어머니가 위가 아프시고 허리 아프실때 49일간 공부해서

쾌유되셨다.

어머니가 무릎이 아파 걷지 못하실때 100일간 공부해서

쾌유되어 잘 걸어 다니신다.

믿음과 신뢰가 가는

지장보살님 위신력에 감사드린다.

보지도 듣지도 못했지만

지장보살님 염불을 공부할 때는 매우 좋았다.

맑은 샘물에 목욕한 느낌이며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청소한 느낌이다.

시원한 그늘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

즐겁게 놀다가 온 느낌이다.

공부하면서 지장보살님에게 친근감도 생겼고

아주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33)/ 끄달림 집착이 없어졌다/주사와 약 성분 말씀/남자 스님의 충고 말씀

 끄달림 집착이 없어졌다

 

 

아침 기분이 매우 상쾌했다.

몸도 마음도 개운한 것이

언제 무슨 일 있었나 싶다.

꿈속에 먹은 콩알 크기 유리 알약 한 알로 이렇게

치유될 수 있나 싶다.

남자 스님 세 분께 감사드린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공부할 때

나도 없고 남도 없고 끄달림 집착이 없었다.

석가모니불 염불 속에 푹 빠져

깊이 깊이 들어 갔다.

즐겁고 기쁜 공부 였다.

몹시 아프고 나니

지독하게 따라다니며 괴롭게 했던 것이

싹 없어 졌다.

날아갈 듯 기분 좋아 속이 시원했다.

위태로운 순간

남자 스님 세분이 나타나시어 주신 알약 먹고

쾌유 되었으니

감사한 마음 가슴 속에 꽉 차 있었다.

 

 




주사와 약 성분 말씀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공부 잘했다.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

너무 좋아

모처럼 행복했다.

밤에 꿈을 꾸었다.

잘생긴 귀티 나는 미남 스님이

황금색 장삼, 빨강 대가사를 입고

고리 달린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인자하게 생기셨다.

“문귀순, 아픈 것이냐?”

“어느 남자 스님 세 분이 약을 주시어 먹고서 괜찮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아프면 어디가니?”

“병원에 갑니다.”

“주사 맞고 약 먹지?”

“그러합니다.”

“그 약과 주사 성분 알고 쓰느냐?”

“아니옵니다.”

“주사 맞고 약 먹으면 병이 낫지?”

“예 낫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금강경 읽고 염불하다 보면 다 알 수 있느니라.

따지는 버릇은 나쁜 것이니 버리거라.”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스님은 가버리셨다.

 





남자 스님의 충고 말씀

 

 

 

 

꿈속에 나타나서 내 이름부르시며

남자 스님이 말씀하셨다.

“따지는 버릇은 나쁜 것이니 고쳐라.”

이것저것 다 내려 놓고

금강경 공부 잘해서

핵심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성심을 다해 공부해 볼 생각이다.

자상하고 인자해 보였고

인품도 훌륭해 보이며 귀상이었다.

거동이

당당해 보였고

믿음이 갔다.

남자 스님 만나는 사람들은 무조건 따르며

믿고 공부할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인품이 훌륭해 보이는

남자 스님 계실까?

인간 세상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 하면서 무척이나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32번)/ 빛의 나라로 데려가 주세요/ 많이 아프다/남자 스님 세 분이 약을 준다

 빛의 나라로 데려가 주세요

 

 

 

마음이 울적해서

집 안 대청소를 했다.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석가모니물을 염불하며

부처님 뵙기를 원했다.

공부는 시작했고

있는지

없는지

나는 알아야 한다.

물러날 생각은 없다.

노력 없이는

우등생은 될 수 없다.

있든지

없든지

따지지말고

나는 공부할 것이며

그곳이 어디인지

갈 데까지 가볼 생각이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도와주세요.

빛의 나라가 있다면

나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시옵소서.

지극정성으로 발원했다.

 

 

 



많이 아프다

 

 

 

물러남 없이 금강경 공부 하려고 애도 써보았다.

앉으나 서나 공부할 때나

따라다니며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이 있다.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오래 사는 것도 없다는 이 대목에 걸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집착하고 끄달린 지 오래되었다.

금강경 공부 하면서 시작된 병이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마음에 병이 생겼다.

이러다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도 된다.

아주 많이 아프다.

어머니가 소식 듣고 오셔서 달래 주신다.

“길을 가다 보면 끝이 보이는 것이라고

천천히 하렴.

무리해서 공부하면

병만 생긴다.

그냥 해서 하다 보면 알수 있겠지.” 하시며 나를 보셨다.

 

 



남자 스님 세 분이 약을 준다

 

 

 

며칠간 누워 정신 없이 아프다.

우리 어머니 애가 타서

이것저것 해 주시지만 먹기 싫었다.

이러다 죽어 버린다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했다.

금강경엔 왜

남도 없고 나도 없다는 거야?

세존님이 이런 말씀을 해서

내가 병이 나도록 만드신 걸까?

부처님이신데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신 말씀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나는 왜 모르는 것일까?

밤에 꿈을 꾼다.

유리같이 깨끗한 남자 스님 세 분이 오셨다.

내 손목의 맥도 짚어 보시고

이마도 만져보신다.

목도 만져보신다.

유리알같이 깨끗한 콩알 크기만한 알약 한 알 주시고

물도 주시면서 먹어라 하신다.

먹지 않고 있으니

“의심하지 말아라. 이 약 먹으면 치유될 것이다.”

나를 바라보시다 가버리셨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 일기 31번)/허공에서 가르침을 받았다/빛의 나라에서 온 남자/부처님 도와주세요

 허공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금강경을 스무 번 읽었다.

석가모니불을 염불하는데 끄달렸다.

나도 없고 남도 없는데

왜 이 공부를 하라는 것인가?

염불을 하면서

가슴이 답답하다.

물러나지 않고 공부하다 울었다.

터지는 마음 감당이 아니 되어 슬피 슬피 울었다.

밤에 꿈을 꾸었다.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 것이냐?

있다 없다는 생각은 그만두어라.

무상무념으로 염불하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니라.

끄달리고 집착하면 답은 없다.”

“목소리만 들려주지 마시고 얼굴도 보여 주세요.”

“그럼 공부 잘하거라.”

 

 




빛의 나라에서 온 남자

 

 

 

하늘도 맑고 화창한 여름날이다.

꽃도 있고 푸른 하늘도 맑아 보기 좋은 날이다.

바람도 살랑살랑 분다.

넓은 마당을 구석구석 청소하는데 꿈속에 어린 동자승이 왔다.

“어떻게 왔나요?”

“큰스님이 이곳으로 오신데요.”

그때 하늘이 환해지며 아름다운 빛 덩이가 내려온다.

몸뚱이에서 빛이 나는데 영롱하고 깨끗한 밝은 빛이다.

눈이 부셔 정확하게 볼 수는 없지만

내 앞에 엄청난 사건이 생긴 것이다.

빛의 남자가 말했다.

“공부란 천천히

끄달리지 말고 하여라.

지나간 세월은 모두 잊고

앞만 보고 가며 공부하여라.

그날그날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공부는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으로 해야하느니라.”

“어디서 오셨나요?”

“빛의 나라에서 왔느니라.

너도 공부하면 빛이 될 것이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하여라.”

“어디로 가시나요?”

“빛의 나라로 갈것이니라.”

“또 오시나요?”

“그럼, 또 올것이니라.”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처님 도와주세요

 

 

 

오전 오후 내내 공부했다.

나만이 살고 있으니 공부하는데 지장은 없다.

끄달리고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다.

무상무념으로

석가모니불을 염불하는데

마음은 순간순간 도망을 갔다.

석가모니불을 입으로 하고

속으로 석가모니불을 동시에 했지만

순간 도망가서

명상에 빠져있다.

내가 있으니

남도 생긴 것이다.

내가 죽고 없어야

남도 없어질 것이다.

이쯤 생각하니 슬그머니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부처님 도와주세요.

이공부 나혼자 못해서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하잖아요.

눈물이 글썽글썽하여 발원도 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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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