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69회/관세음 보살님 허공 말씀/금강경과 칼 한 자루/내 양쪽 귀에서 보름달 빛이 나왔다

 

관세음 보살님 허공 말씀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밝은 빛 속에서 너무 좋아 그 기쁨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했다.

    석가모니불 염불하며

    금강경 학교 큰스님이 좋아 혼자 있으며 생각할 때

    흐뭇한 마음 잊을 수가 없다.

    백일 공부는 끝났지만

    공부는 빠짐없이 잘하고 있다.

    관세음보살님 공부할 때는

    보문품 읽고 관세음보살님 염불 공부를 3시간 22분 했다.

    염불삼매 밝은 빛의 경게는

    눈이 부셔 뜰 수가 없다.

    티끌 하나 먼지 하나 없는 아름다운 빛의 위력에

    몸도 마음도 맑고 깨끗해졌다.

    염불삼매 속에서 말소리는 들리는데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다.

    그때다.

    내 영체가 내 앞에서 참선 자세로 앉아 등을 보이고 있고

    공부방 벽에는 불상도 없고 거울도 없는데

    저 멀리서 빛이 와서

    내 영체가 입으로 흡수하면

    나머지 빛은거짓 몸뚱이 입속으로 들어 왔다.

    “내 영체는 언제 빛이되나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보거라. 저 영체가 자네야

    신심 하나만   있으면 안 될 일 없네.

    드나드는 마음 단속 잘하고 공부하게나.”

   “고맙습니다.”

 

 


금강경과 칼 한 자루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삼매 위력에 퐁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부하다 밥도 굶는다.

    금강경 학교 입학한 지

    200일이 넘었다.

    엄청난 각오로 공부 시작할 때 공부상 위에는

    경전과 칼 한 자루가 놓여 있다.

    아침마다 공부 들어가기 전에 숫돌에 칼을 갈아

    칼날을 세우며 다짐했다.

    천 일 동안 성취하지 못하면

    인간세상은 접고 죽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죽기로 각오한 마음으로 혼을 뺄 정도로 공부했다.

    공부 벽 석굴암 불상 보고

    협박하듯 말도 했다.

    “천일 안에 공부 못 가르치면 저는 자살할 것입니다.

    인간 세상이 싫습니다.

    그러니 책임지고

    저를 빛의 나라로 데려가 주세요.”

    이렇게 발원할 때는

    눈물이 쏟아져 앞을 볼 수가 없는 날이 많았다.

    공부는 나만이 알고

    배우는 공부라 말도 못 하고 있다.

    석굴암 불상님이 내 스승님이라 그분이 하는 대로

    따르고 배우며

    입단속 잘하고 있다.

  





내 양쪽 귀에서 보름달 빛이 나왔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벽 쪽에는 불상도 없고

    그곳은 밝은 거울이 되어 있다.

    거울 속에는 탑이 하나 있고

    그 옆에는 삿갓을 쓰고 승복 두루마기 입고

    짚신 신고 긴 칼 같은 것을 든 남자 스님이 서 있다.

   “문귀순 잘 들어라.

    공부할 때

    보고 듣고 배운 것은 일절 타인에게 말하지 말아라.

    입단속 못하면

    저 탑처럼 무너질 것이다.

    탑이 무너지는 소리에 기절할 뻔했다.

    “입이 무겁기가

    벙어리처럼 하라.

    입을 간수 못 하면

    금생에 이 공부는 성취하지 못한다.

    여러 번 말해주고 당부도 했다.

    이 무서운 입단속은 경고가 될 것이다.

    약사여래불님 공부 시간에

    염불삼매 깊은 위력이 청정하고 깨끗한 거울 같은 빛으로

    밝게 빛날 때

    내 양쪽 귀에서 보름달 색깔의 빛이 나왔다.

    공부방 가득 빛이 밝아

    덥기도 하고 눈이 부셔 볼 수가 없다.

    양쪽 귀에서 나오는 빛도 무진장 밝아

    환희심이 생겨 너무 좋았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68회/ 석굴암 불상의 빛은 아름다워/석굴암 불상이 말을 했다/벽 저 멀리서 진달래색 빛만 나온다

 석굴암 불상의 빛은 아름다워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공부방 벽은 거울이 되어 있다.

   염불삼매 속에 금강경 학교 큰스님이 나와 계신다.

   큰스님은 빛으로 현란했고

   법문도 해 주셨다.

   “문귀순 백일 공부는 잘헸느니라.

   입을 조심했고

   공부 경계 함구한 것은 잘한 것이니라.

   콩타작을 했으니

   수확한 만큼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공부는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니

   마음 단단하게 먹고

   차질 없이 공부하여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금강경 학교 큰스님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 다시 불상이 생겨 불가사의한 빛으로

   장엄하여 감탄했다.

   볼 때마다 놀라고

   볼 때마다 감탄했다.

   아, 무엇이 저토록 맑고 아름다운 빛일까?

   아, 무엇이 저토록 찬란한 빛일까?

   바라보는 내 마음과 눈은

   그저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다.

 

 

 


석굴암 불상이 말을 했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삼매 속인데

  공부방 벽 석굴암 불상이 빙그레 웃는다.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매우 훌륭해 보였다.

  잠시후

  내 모습과 똑같이 생긴 여인이

  내 앞에서 앉아

  등을 보이며 참선 자세로 있다.

  저 모습은 내 모습인데

  저 여인은 누구인가요?

  공부방 벽 석굴암 불상이 미소 지으며 말을 했다.

  “너이니라.”

  “어디서 왔나요?”

  “네 몸속에서 나왔지.”

  “왜 나왔나요?”

  “공부하려고 나왔지.”

  “무슨 공부를 하나요?”

  “잘 듣고 기억해 두어라.

  네 몸뚱이는 인연이 끝나면 죽는다.

  네 몸속에 있는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그 영체가 빛 덩이 될 때 너는 부처가 될 것이다.

  저 영체가 지금부터 공부 시작이니

  똑똑이 보아라.

  ”예, 그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가르쳐 주시옵소서.”

  오체투지로 삼배했다.





벽 저 멀리서 진달래색 빛만 나온다

 

 

 

 

   금강경 공부도 4시간 동안 참 잘했다.

   나만의 세계에 푹 빠져

   나만의 비밀스러운 염불 속에서 마냥 즐거웠다.

   문수보살님 공부 시간은

   빛으로 싸여 있어 행복했다.

   몸은 샘물처럼 깨끗했고

   마음은 허공을 나는 듯 가볍고 상쾌했다.

   약사여래불 공부 시간에는

   공부방 벽에 불상도 없고

   거울도 없는데

   공부방 벽 저 멀리서 진달래 색깔 빛이

   멈춤 없이 계속 나와

   내 영체 입으로 들어가면

   나머지 빛은 내 거짓 몸뚱이 입속으로 들어가길 반복되었다.

   그렇게 긴 시간 염불삼매 속에 있었다.

   지장보살님 공부 시간에는

   지장보살님 염불 공부하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독하게 사랑하던 사람을 만난 듯 많이 설래며

   기쁨이 충만했다.

   공부방에 오신 듯한데 아무 말씀은 없고

   염불삼매만 강도 높게 이끌어 주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67회/ 희망의 빛의 나라로 갈 것이다/백 일 전날 선물은 콩이다/백일공부 회향하고 용광로 빛 속에 업이 녹았다

 희망의 빛의 나라로 갈 것이다

 

 

 

 

  어느새 금강경 공부에 푹 빠져 이제는

  석굴암 불상과 염불삼매 없이는 살 수가 없게 되었다.

  불러도 불러도 모자람 뿐인데

  그래도 석가모니불은 너무나 좋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갈 것인가?

  분명

  온 곳이 있으니

  갈 곳도 있을 것이다.

  믿기 어려운

  험난한 세상살이

  모두 접고

  부처님 찾아 공부한다.

  무상무념 염불삼매로 머나먼 길을 찾아간다.

  긴 여정 속에

  지치고 고단하지만

  빛의 나라, 그곳에 가기위해

  희망의 삼매 위력

  빛이 되어 갈 것이다.

  그곳에 가면

  영원한 빛이 되어

  부처님과 함께할 것이다.

 

 



백 일 전날 선물은 콩이다

 

 

 

금강경 학교에서 콩타작을 했다.

금강경 학교에 입학하고서 어느 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님들과 시방세계에

모두 다 콩만 심었다.

긴 염불 속에 심은 콩들은 잘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생겼고, 꼬투리에 콩이 들어 잘 익었다.

금강경 학교 스님들 모두 모여

콩타작을 하는데

콩알만 남기고 다 사라졌다.

수확한 콩은

시방세계 모두가 황금색 콩알 뿐이다.

어느 스님이 말했다.

“수확한 콩은 모두 현지암 문귀순 콩이다.

이 콩은 두 가지로 본다.

반은 먼 훗날 재산이 될 것이고

반은 현지사 신도가 될 것이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는가?

마음속으로 생각했지만

콩타작은 정말 흐뭇했다.

찌그러진 것 한 개 없이 모두 알이 크고 좋았다.

이때 금강경 학교 큰스님이

“수고들 했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일만 있다고 하셨다.

모두 손뼉 치며 좋아했고

큰스님께 삼배하고 물러 나왔다.

 

 



백일공부 회향하고

용광로 빛 속에 업이 녹았다

 

 

 

 

  두번째 백일 공부는

  금강경 학교에 입학한 지

  21일째 되는 날부터

  금강경 책 맨 앞에 잇는

  석굴암 불상을

  공부방 벽에 옮기는 작업으로 시작되엇다.

  금강경 읽고 염불할 때

  공부방 벽 석굴암 불상에서

  한 가지 색깔 빛만

  용광로처럼 쏟아져 그 열기는

  삼계를 다 태워 버릴 것 같았다.

  용광로 빛이 되어버린 석굴암 불상 빛은

  내 몸뚱이로 집중해서 들어와

  내 털구멍과 여러 곳에서

  더러운 검은색 이물질이 빠져나왔다.

  업장이 소멸되고 번뇌가 끊어지며

  나쁜 기와 습이 제거되어 몸과 마음은 정말 깨끗해졌다.

  그렇게 염불삼매 무아 속에 진행된 위신력은

  더할 수 없는 청정 자체이며

  태양처럼 밝은 마음이 되었다.

  염불삼매 속은

  티끌 하나 없는 거울 같아 더러움이 없는 곳이며

  밝고 영롱한 빛만 찬란하게 빛난다.

  5시간 넘게 공부했지만

  삼매위력으로 5분 정도 한 느낌이었다.

  이번 백일공부는

  알진 공부였으며

  소득이 많았다.

  오후 7시 백일 공부로 회향했다.

  불상이 빛이 되고

  벽이 거울도 되고

  스님이 나타나 가르침도 주고

  허공에서 법문도 해주고

  콩타작도 했고

  용광로 빛으로 더러움도 해결되엇다.

  이만하면 잘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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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