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67회/ 희망의 빛의 나라로 갈 것이다/백 일 전날 선물은 콩이다/백일공부 회향하고 용광로 빛 속에 업이 녹았다

 희망의 빛의 나라로 갈 것이다

 

 

 

 

  어느새 금강경 공부에 푹 빠져 이제는

  석굴암 불상과 염불삼매 없이는 살 수가 없게 되었다.

  불러도 불러도 모자람 뿐인데

  그래도 석가모니불은 너무나 좋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갈 것인가?

  분명

  온 곳이 있으니

  갈 곳도 있을 것이다.

  믿기 어려운

  험난한 세상살이

  모두 접고

  부처님 찾아 공부한다.

  무상무념 염불삼매로 머나먼 길을 찾아간다.

  긴 여정 속에

  지치고 고단하지만

  빛의 나라, 그곳에 가기위해

  희망의 삼매 위력

  빛이 되어 갈 것이다.

  그곳에 가면

  영원한 빛이 되어

  부처님과 함께할 것이다.

 

 



백 일 전날 선물은 콩이다

 

 

 

금강경 학교에서 콩타작을 했다.

금강경 학교에 입학하고서 어느 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님들과 시방세계에

모두 다 콩만 심었다.

긴 염불 속에 심은 콩들은 잘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생겼고, 꼬투리에 콩이 들어 잘 익었다.

금강경 학교 스님들 모두 모여

콩타작을 하는데

콩알만 남기고 다 사라졌다.

수확한 콩은

시방세계 모두가 황금색 콩알 뿐이다.

어느 스님이 말했다.

“수확한 콩은 모두 현지암 문귀순 콩이다.

이 콩은 두 가지로 본다.

반은 먼 훗날 재산이 될 것이고

반은 현지사 신도가 될 것이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는가?

마음속으로 생각했지만

콩타작은 정말 흐뭇했다.

찌그러진 것 한 개 없이 모두 알이 크고 좋았다.

이때 금강경 학교 큰스님이

“수고들 했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일만 있다고 하셨다.

모두 손뼉 치며 좋아했고

큰스님께 삼배하고 물러 나왔다.

 

 



백일공부 회향하고

용광로 빛 속에 업이 녹았다

 

 

 

 

  두번째 백일 공부는

  금강경 학교에 입학한 지

  21일째 되는 날부터

  금강경 책 맨 앞에 잇는

  석굴암 불상을

  공부방 벽에 옮기는 작업으로 시작되엇다.

  금강경 읽고 염불할 때

  공부방 벽 석굴암 불상에서

  한 가지 색깔 빛만

  용광로처럼 쏟아져 그 열기는

  삼계를 다 태워 버릴 것 같았다.

  용광로 빛이 되어버린 석굴암 불상 빛은

  내 몸뚱이로 집중해서 들어와

  내 털구멍과 여러 곳에서

  더러운 검은색 이물질이 빠져나왔다.

  업장이 소멸되고 번뇌가 끊어지며

  나쁜 기와 습이 제거되어 몸과 마음은 정말 깨끗해졌다.

  그렇게 염불삼매 무아 속에 진행된 위신력은

  더할 수 없는 청정 자체이며

  태양처럼 밝은 마음이 되었다.

  염불삼매 속은

  티끌 하나 없는 거울 같아 더러움이 없는 곳이며

  밝고 영롱한 빛만 찬란하게 빛난다.

  5시간 넘게 공부했지만

  삼매위력으로 5분 정도 한 느낌이었다.

  이번 백일공부는

  알진 공부였으며

  소득이 많았다.

  오후 7시 백일 공부로 회향했다.

  불상이 빛이 되고

  벽이 거울도 되고

  스님이 나타나 가르침도 주고

  허공에서 법문도 해주고

  콩타작도 했고

  용광로 빛으로 더러움도 해결되엇다.

  이만하면 잘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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