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64회/남자 스님은 2세 정도 아기를 안고 있다 /김삿갓 같은 남자 스님이 입단속 시켰다/삼매 속에 승복 세탁 6시간 했다

 

자 스님은 2세 정도 아기를 안고 있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속에 깊이 빠져

거울 같은 마음으로 너무 행복 했다.

참 좋구나, 참 좋구나. 염불삼매 속에서 행복한 마음 마냥 좋았다.

몇시간 공부했지만

30분 정도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문수보살님 공부시간

맑고 깨끗한 마음 세상에 견줄 자 없을 것이다.

문수보살님 염불 속에

깊이깊이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를 때

벽에 있는 불상은 사라지고 거울이 되어 있었다.

거울 속에는

인자하게 생긴 남자 스님이 잘생긴 2세 정도

동자를 안고 목욕시켰다.

목욕탕은 얼마나 큰지 운동장 같은데 탕 속에는

남자 스님과 아기 동자만 있다.

아기는 나를 보고 방긋 웃는데 너무 귀여웠다.

저 잘생긴 아기는 또 누구야?

탕 주변에는 남자 스님들이 지키고

그 뒤로는 군인 같은 사람들이 옹호하고 있었다.

두 번째 보는 저 아기 동자는

목욕탕에서만 보았다.

 

 

 


김삿갓 같은 남자 스님이 입단속 시켰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방 안이 밝고 너무 더웠다.

정신은 맑고 깨끗한데 문제가 생겼다.

벽의 석굴암 불상은 없고

그 자리에는 김삿갓 모양인 남자 스님이

앉아 참선하고 있었다.

석가모니불 염불을 지극정성으로 하면서

저 스님은 누구야?

왜 내 공부방 벽에 앉아 있지?

한동안 그렇게 바라보며

공부하는데

남자 스님은 앉아서 움직이지 않으니

공부를 끝낼 수가 없었다.

답답해서 공부를 끝낼까?

아니지. 끝장을 보아야지. 생각할 때

남자 스님은 나를 바라보며

“참을 성이 없구나.

인욕이 아니 되었구나.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면 어떡하지?

평등심을 잃지 말아라.

입을 매우 조심해야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말씀하시고는 사라졌다.

무슨 일이 생기려나?

왜 남자 스님들이 나타나면

입을 조심하라고 당부할까?

입조심은 할 것이라 마음도 먹었다.

 

 

 

삼매 속에 승복 세탁 6시간 했다

 

 

 

금강경 공부는 오전에 4시간 16분 동안 했는데

염불삼매 위력에 거울같이 깨끗한 마음 너무 맑아 행복했다.

오후 문수보살님 공부 시간에 염불할 때

환희의 기쁨 속에 공부방 벽 불상은 없고 그곳에는

밝은 거울이 TV 화면처럼 보였다.

높은 산 계곡 따라 중턱에 가면 폭포가 쏟아지는 곳에 이르는데

그곳에 펼쳐진 넓은 물은

맑고 깨끗했다.

좌우에는 소나무가 울창했고 태양은 밝은데

넓은 물 중앙에는 편편한 회색 돌바위가 있고

그 위에는 김삿갓 차림새를 하고 회색 옷을 입은

잘생긴 남자 스님이 앉아

나를 보고 명령했다.

“물가 옆에 쌓여 있는 승복을 세탁하라.”

너무 많아 이것을 언제 다 할 것인가?

이때 돌바위 스님이

긴 지팡이로 내 머리를 툭 때리며

해찰하면서 언제 다 세탁할 것이냐?

문수보살님 염불삼매 속에 6시간동안 승복은 다 세탁했고

고단하고 지쳐 공부는 끝냈다.

첫째 목이 너무 많이 아프다.

무슨 승복이 그리 많은지?

저 스님은 어디서 온 것인지?

감독하는 것이 문수보살님이 신가?

의문은 많았지만

삼매 속에 공부는 참 잘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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