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쫙 갈라졌다
음력 3월 18일, 이것은 꿈이 아니다.
지금 막 일어난 현실이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세계로 깊이 들어가 보았더니
어제는 분명
금이 갔는데
오늘은 완전하게 쫙 갈라졌다.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
지금까지 보지 못한 깨끗한 거울 같았다.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는 것인지 알 수가없다.
거울처럼 푸른 하늘이
맑아 보이는 저곳에는 무엇이 살고 있는가?
묘한 이변에
많이 놀라고
맑고 깨끗함에 기분은 좋았다.
공부는 즐겁다
지금 이 시각 가슴이 벅차고
마음은 기쁘고 즐겁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을 염불할때
내가 없는 공부였다.
아무런 장애도 없고
상쾌하고 황홀하며
신선한 마음은
너무 맑아 행복했다.
어제 하늘이 쫙 갈라지며
거울같이 맑고 깨끗함에 반하였다.
신심도 생겼고
확신도 생겼다.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가벼워
공부 끝나도 행복했다.
벽에다 석굴암 불상
금강경 읽기 전에 맨 앞에 있는
석굴암 불상을 바라보며 삼배하고 공부했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할 때는
벽에다 석가모니불을 크게 새겨놓고 눈을 고정하여
도망가지 못하도록
내 마음을 챙겨 왔다.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끄달렸다.
석굴암 불상을 벽에 옮긴다면
마실을 가지 못할 것이다.
마실 다니는 그놈에게 석굴암 불상을 옮긴다면
염불 공부는 대성공일 것이다.
석굴암 불상을 벽에다
그대로 옮겨놓고 바르게 앉아
염불 한다면
공부는 잘될 것 같아 마음 먹는다.
벽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하나씩 하나씩 옮겨
완만한 석굴암 불상을 만들 것이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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