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일 수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51번/ 불상에서 빛이 나온다/불상은 내 공부 스승님이시다/금강경공부한 지 100일 되었다

 불상에서 빛이 나온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을 염불할 때

불상에서 빛이 나오는데 정말 밝았다.

몸뚱이에는 황금색이 나오고

이마 미간에서는 청색이 나오고

눈에는 연한 연두색이 나오고

코에서는 연한 미색이 나온다.

입에는 진달래 색이고

귀에서는 달빛 색이 나왔다.

아름다운 빛이 어우러져 불상에서 나오는데

장엄하고 황홀했다.

이 좋은 빛을

나 혼자 보고 있으니 희유한 일이었다.

감사한 마음도 있고

두려움도 있으며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지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만든 불상이 입을 움직이는데

무엇을 말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으니 그게 문제다.

내 귓구멍이 뚫려야 들을 수 있는 것인가?

 

 

 


불상은 내 공부 스승님이시다

 

 

 

불상은 살아 있는 듯하며

몸에서 황금색 빛이 나오고 있다.

금강경 공부할 때 신심은 깊어 먼 곳에 와 있는 듯하였고

무진장 행복한 마음이다.

아름다운 불빛 속은 나만의 세계다.

석가모니불을 염불할 때

깨끗한 몸과 마음은 생각도 없고 지각도 없다.

이때 불상은 입을 움직이며

무슨 말을 하는데

뚫어지라 입을 보며

들어 보려고 하여도 내 귀에는 안 들렸다.

내 마음은 지금 거울 같은데

귓구멍은 아직인가 보다.

불상은 내 스승님이 되어 공부 가르쳐 주고 있는데

미련한 나는 언제 다 배울 것인가?

3년이란 세월 동안

내 공부는 끝이 날 것인가?

꼭 가야하는데

세속은 다시 인연 만들고 싶지 않은 곳이다.

부처님 살려 주세요.

빛의 나라로 데려가 주세요.

간곡하게 발원도 했다.

 




금강경공부한 지 100일 되었다

 


 

금강경 공부를 시작한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이런 일 저런 일이 겹쳐

마음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내가 해낸 것이다.

금강경 공부 시작한 지 25일 되는 날,

생각하고 결심한 끝에

금강경 책 맨 앞장에 있는 석굴암 불상을

내 공부방 벽에 옮기는 작업은 30일 걸렸다.

석가모니불을 염불할 때 방 안 가득 빛이 밝았고

불상 몸에서 황금빛이 나오기 시작되었다.

미간, 눈, 코, 입, 귀에서 예쁜 색깔이 나왔고

그 때문에 내 눈은 실명이 될 뻔했다.

밝고 깨끗한 빛 때문에

무섭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다.

눈알이 붉은 색으로 되어 아플 때는 접어야 하나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서 고민도 했다.

석가모니불을 염불할 때는

마음이 맑고 깨끗해서 밝은

거울 같아 행복하기도 했다.

슬플때는 울고

기쁠때는 웃고

그렇게 꾹 참고 100일 공부는 끝을 내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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