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일 수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52번/3장/백일공부 첫날/내가 없는 그곳에는 빛만 있다/거울같이 깨끗한 몸과 마음

3장




부처님으로 부터 공청으로 화두를 받았다. 의심 병이 심각해졌다.


그러다가 9일 만에 화두 타파. 천년만년 동안 캄캄한 동굴 속에


갇혀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느낌이다. 마음은 수정 같았고


몸뚱이는 거울같이 온통 너무 밝아 눈이 부셔 볼 수가 없었다.


온 천하가 다 비어 밝은 빛뿐 아무것도 존제하지 않았다.



 

날이 갈수록 염불 삼매는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공부방에 모신


석굴암 불상은 일곱 가지 아름다운 색깔로 찬란했다. 금강경읽고 염불할 때


불상에서 쏟아지는 빛은 용광로처럼 쏟아져 삼계를 다 태워 버릴 것 같았다.


다섯시간이 넘는 삼매가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느낌이다.



 

석굴암 불상 몸에서 열 가지 색의 빛이 내 영체 속으로 든다. 영체?


진짜 “나”이다. 본체계의 영역에 속한 나의 영적 실체,진아(眞我)이다.


석가모니불 염불 삼매는 4시간 동안- 공부방에 모신 석굴암 불상이


순간 사라지고 부처님께서 태양처럼 밝게 빛낫다.


탐스런 꽃 한 송이 드시고 ‘이게 뭐냐?’- 법문 답하다.



 

약사여래본원경 읽고 염불2시간, 깊은 삼매 속은 거울 같았다.


이변이 생겼다하늘이 쫙 찢어지는 소리가 나며


광휘가 현란하고 아름다운 사람 형상으로 남자 의사 세 분이 현신했다.


‘내가 약사여래이다. 좌우보처 부처들이니라.’ 꿈속이 아니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을 염불하며 깊은 삼매 속으로 들었다.


부처님(석가모니불)께서 급기야 현신하셨다. ‘내가 석가모니불이며


삼계지존 남섬부주 교주, 좌보처는  환희장마니보적불 문수보살이며


지혜의 왕 부처님이니라. 우보처는 청정행왕불 보현보살이며


나 없는 행이 으뜸인 부처님이니라.’ 감격했다.


내가 바야흐로 부처님을, 부처님들을 실지 로 뵌 것이다.





백일공부 첫날

 

 

금강경 학교에 입학하여

금강경 첫 장을 읽고 석굴암 불상을 공부방 벽에 옮기는 작업으로

백일 공부를 시작했다.

석굴암 불상에서 아름다운 빛이 일곱 색깔로 나왔는데

불상이 없어질 때는 벽에 불은 글씨가 쓰여 있었다.

두 번째 금강경 학교에서는 백일 동안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공부

문수보살예찬문 문수보살님 공부

오전에는 금강경 석가모니불을 공부할 것이며

오후에는 문수보살예찬문을 공부할 것이다.

내 눈이 석굴암 불상 미간에 집중하고 석가모니불을 염불할때

내 귀는 찰칵 소리가 나며

밖의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되었다.

문수보살님 공부 시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없는 마음에 이르려면

모든 욕심을 버려야 한다.

자꾸만 바라는 마음이 생겨 집착하게 된다.

인간 세상 다시 오기는 싫은데

빛의 나라는 가고 싶다.

불상 몸에서 일곱가지 색깔의 빛이 나오는데 맑고 깨끗하며

너무나 아름다운 빛이라 반하고 있다.

그 빛의 실체를 밝히려면

남은 숙제가 너무나 크다는 생각이다.

공부 잘하고 숙제도 열심히 할 것이며

꼭 빛의 나라를 찾아갈 것이다.

 

 

 

 내가 없는 그곳에는 빛만 있다

 

 

 

    오전 공부는 아름다운 빛이 더욱더 찬란하고

    강렬해졌다.

    눈이 부셔 볼수 없는 태양 같은 저 빛 때문에

    내 눈이 걱정 된다.

    금강경도 좋아졌고

    석가모니불 염불로 내 마음도 편안해졌으며 밝아졌다.

    부처님을 향한

    내 신심도 견고해졌고

    따르고 믿는 마음도 대단해져 간다.

    문수보살님 염불할 때

    내 염불 소리가 듣는 사람에게 신심을 생기게 했다.

    세상 모든 소리 다 끊어졌고

    내 염불 소리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음성으로 듣기 좋게 들렷다.

    내 염불 소리에

    깊이깊이 빠진 그곳에는

    온갖 것이 다 비어 있어

    그저 밝고 깨끗한 아름다운 빛만이 환했다.

    내가 없는 그곳에는

    대상도 없었다.

    행복한 공부로 환히심으로 가득 찬

    내 몸과 마음은

    부처님께 달려가고 있었다.

 

 

거울같이 깨끗한 몸과 마음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공부방 벽에 옮긴

불상이 황금빛으로 장엄할 때

불상 눈에는

연한 연두색 빛이 나와

내 눈으로 스며들기를 공부 끝날 때까지 반복했다.

불상 입에는

진달래색 아름다운 빛이 나와

수정처럼 깨끗한 빛이 내 입속으로 스며들어 가길 반복했다.

아름다운 저 빛은

내 몸속에 스며들면

무슨 반응이 나타날까?

내 마음은 거울 같아

비교될 수 없이 깨끗하다.

몸은 날아갈 듯 가볍다

이렇게 맑고

좋은데 

무슨반응이 올까?                                                                                    문수보살님 공부 시간

불상은 거울같이 맑은 빛만이 있었고

다른 빛은 없었다.

마음이 맑고 평온한지라

염불에 푹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부처님을 믿고

석굴암 불상을 스승님으로 공부하는 문귀순 정말 기쁘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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