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 수행일기)102회/ 명상불 사부님 말씀/초와 향에 관한 보현 사부님의 법문/거울속 가르침

  명상불 사부님 말씀

 

 

   금강경 읽고 염불삼매 속에서 두 사부님을 찾아 해매고 있는데

   두 남자가 나타났다.

   “누구를 찾는가?”

   “우리 사부님을 만나려고요.”

   “사부 만나면 뭘 할 것인가?”

   “세가지 답을 알려고요.”

   이때 진짜 사부님이 나타나셨다.

   “자네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마음은 어떻게 생겼나요?”

   “본래 없는 것이네.

   “부처님 법은 어떻게 생겼나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이 법이라네.”

   “절대 세게는 어디 있나요?”

   “있다 없다를 초월한 무아 속 빛의 세계이다.”

   그 깊이를 다 알 수 없는

   내 마음은 이해가 아직 안 된다.

   명상불 무현보살님과

   화광불 모현보살님은 바늘과 실 같아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공부할 때 함께하셨다.

   삼매 속에서 똑같은 빛을 내어 공부 가르치셨다.

 




초와 향에 관한 보현 사부님의 법문

 

 

  보현행원품 읽고

   보현보살님 염불삼매 속으로 들어 갔다.

   맑고 청정한 무아 속은 거울 같아 몸과 마음 날아갈 듯 좋아

   사부님 따봉이라고 했다.

   “따봉이 무엇이냐?”

   “사부님 최고라고요”

   빙그레 웃고 계신다.

  “ 보현보살님께 여쭈어 볼께요.

   전깃불이 이렇게 좋은데 꼭 촛불 켜야 하나요?”

   “초는 자기 몸을 태워

   어둠을 밝게 해준다.

   그래서 절집에서는 기도나 공양 올릴 때켜는 것이다.

   향은 자기 몸을 태워

   향기를 준다.

   열개 백개를 피워도 연기는 한곳으로 모여

   향을 피우는 것은

   화합을 뜻하기도 한다.

   수행승 마음은

   초와 향 같아야 하며 공경심을 지녀야 한다.

   거짓 몸뚱이는 편한 것을 좋아하니

   하자는 대로 하면 안 된다.

   습이 되면 고치기 힘이 드니

   마음이

   몸뚱이를 이끌어야 한다.

   알겠는가?

  “ 예, 사부님. 좋은 말씀에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거울속 가르침

 

 

   금강경 공부 시작으로

   하루에 사부님들 공부는 보통 12시간은 넘는다.

   사부님들은 개성이 뚜렸하여

   공부 가르침 마다 독특했다.

   온종일 삼매 속에 살고 있어 잠을 자는 것인지 분간이 아니된다.

   너무나 밝고 깨끗한 삼매 속

   밝은 빛 때문에 내 눈이 고생이다.

   마음은 안정되고

   평화롭다.

   깊고 깊은 삼매 속에서 찬란한 빛은 거울 같은데

   “아들아,

   아버지는 어디 있느냐?”

   “거울 안에 계십니다.”

   “거울은 무슨 뜻이 있느냐”

   “안과 밖이 깨끗함을 가르칩니다.”

   “그러 하느니라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공부하는 학생은

   마음이 거울 같아야 밝게 볼 수 있느니라.

   부처님 나라는

   빛의 세게이니라.

   “얼마나 깨끗해야 저토록 청정한 빛이 될까요?

   마음을 닦다 보면

   결국에는 빛이 될 것이니라.”

   아버지와 아들은 즐거운 공부 시간을 보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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