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일 월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106회/ 병원에서 집에 왔다/문수보살님 법문/준제보살님께서 재복인 여의주를 상으로 주셨다.

 병원에서 집에 왔다

 

 

담당 의사와 간호사들이 놀랐다.

입원 5일 만에 회복될 수 있느냐고 기적 같다고 말했다.

“의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프면 곧장 와야 해요.

“예.”

인사하고 퇴원했다.

정말 기쁘다.

우선 우리 집이 깨끗해서 좋았다.

불세존님과 열다섯 사부님도 오셨고 병원 지키던 성중도 왔다.

“공부는 쉬어라.”

사부님들은 당번을 서셨고 나를 챙겨주셨다.

너무나 행복하다.

사부님들께서 챙겨주시며 법문도 해주시니

공부는 안 해도 배우기는 똑같았다.

부처님 공부하기를

백 번 천 번 잘했다는 생각이다.

이대로 공부해서

저 사부님들 계시는 붓다 나라에 갈 것이다.

아름다운 빛을 따라

나 없는 염불삼매로

무아세계에

나는 갈 것이다.

너무나 행복한 순간

무엇하나 모자람이 없다.

 

 



문수보살님 법문

 

 

   거실에 혼자 앉아 차를 마시는데

   문수보살님께서 말씀하셨다.

   “괜찮은 것이냐?”

   “가진 게 많은 자는

   욕심이 생겨 늘 불안하다.

   가진게 없는 수행자는 욕심도 없고

   애착도 없어 좋은 것이다.

   가진 게 많은 사람은 여기저기 얽매여

   괴로움 당하며 살 것이다.

   가진게 없는 수행승은

   지키려는 애착이 없어 좋은 것이란다.

   탐욕의 근본은 고통이라

   애욕을 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숫돌에 칼을 갈아 칼날을 세워

   책상위에 놓고

   잘못된다면 자살한다는 생각보다

   잘하겠다는 생각

   온갖 탐욕을 버린다는 생각이 좋을 것이니라.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마장에 걸릴 이유가 없다.

   알겠느냐?”

   “예, 잘 알겠습니다. 법문에 감사드립니다.”

 

 




준제보살님께서 재복인

여의주를 상으로 주셨다.

 

 

   열다섯 사부님 문안 공부는 거의 인사 정도만 했다.

   칠구지불모왕불님께

   오체투지 할 때였다.

   “아들아, 고생하는구나.”

   눈물을 글썽이시며

   나를 꼭 안아주셨다.

   칠구지불모왕불 준제보살남은 삼계 붓다님의 어머니 대행이다.

   아들이 아프니 안쓰러워하셨고

   양손에 작은 계란 크기의 여의주 보이시며

   “아픈데 염불은 끊어지지 않으니 상으로 줄 것이니라.”

   밝게 웃으시며

   “이 여의주는 아주 특별하단다.

   써도 써도 모자람 없는 재복인데

   대작불사 성지 건립할 때 쓰면 될 것이니라.”

   “이렇게 좋은 것을 주시나요?”

   “그럼, 아들인데.

   불사는 걱정 안 해도 잘될 것이니라.”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아

   불세존님께 가져가니 보시고

   “준제보살님께서 소중한 것을 주셨구나.” 하셨다.

   이번에는 회복이 좀 늦다.

   단단히 병이 난 것 같았다.

   그래도 부처님과 함께하여 기쁘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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