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123회/ 아직은 꼬집으면 아프다 /관세음보살님 법문/약사여래불님이 내 몸을 정밀 검사했다

 아직은 꼬집으면 아프다

 

 

    부모님과 동기일신과의 약속대로 안심시키고

    3년이란 천일공부에 들어갔다.

    천 일이 가까워지면서

    무서운 마장도 함께했다.

    아직은 공부가 덜 되어

    꼬집으면 아프고

    가끔 형제들 하는 말에 끄달렸다.

    3년 동안 공부할 때

    돈은 충분해서 편안하게 공부는 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아무도 만나지 말고 공부만 하고 싶다.

    그러면 그럴수록 형제들은 불안해서 따지고 걱정하는

    무지한 말들을 하는데 그럴 때면 나는 상처를 받는다.

    다시는 만나지 말고

    공부를 잘 끝내야지 생각 했다.

    수미산정산왕불님 공부 시간이었다.

    “제자야, 정신 차려라.

    무조건 참고 인욕해야한다.

    얼마 남지 않은 천일공부

    제자에게는 최대 고비다.”

    절대로 흔들리거나

    의심병에 걸리면 아니 된다고 하셨다.

    사부님과 공부 잘하고

    마음도 많이 안정되었다.

 

 




관세음보살님 법문

 

 

    보문품 읽고 관세음보살님을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공부를 한다고 노력했는데

 

    동기일신들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가슴 아픈 것이

 

    너무 속상해서 염불 하다 막 울었다.

 

    천 일이 가까워지면

 

    마장도 없어져야지

 

    왜 자꾸만 끄달려 집착하는지 부아가 치밀어

 

    생각할수록

 

    쏟아지는 눈물은 감당이 아니 되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네, 또 우는 것인가?

 

    많이 울게나.

 

    우는 것도 공부네.

 

    덜 익은 과일은 먹을 수가 없다네.

 

    자네가 공부가 되었다면

 

    이 정도쯤은

 

    인욕으로 끝내야지.

 

    남의 잘못은

 

    다 내 잘못이라네.

 

    내가 없으면

 

    대상도 없을 것이네.

 

    오늘은 울었지만 내일은 절대로 울지 말게나.

 

    알겠는가?

 

    “예, 사부님 그리하겠습니다.”

 

 



약사여래불님이 내 몸을 정밀 검사했다

 

 

    새벽 4시 30분에 부처님 마지 공양을 올렸다.

    온종일 앉아 공부하느라 힘이 들었는지

    눈도 병이 나서 붉은 색이고

    목도 아프고 편도가 부었다.

    위장도 탈이 생겨

    안과로, 내과로, 이비인후과로 다녀왔다.

    다겁생 동안 살아오면서

    남에게 나쁜 짓 많이 했으니

    금생에 과보는 받아야 한다.

    그러니 아프기도 할 것이며

    참회 발원도 해야한다.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이렇게 견딜 수 있고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불세존님은 업장 씻어주시고

    약사여래 삼존불님은 내 건강 챙겨주신다.

    몸과 마음은 점점 맑아지는데

    밝은 빛 속에 잘 견뎌야 하는데

    가끔 병이 나니 안타깝다.

    약사여래부처님 치료법은

    최첨단 과학 기술보다 수준이 높아

    내 몸 회복도 빠르다.

    공부는 쉬고 있지만 속으로 염불은 쉬지 않고 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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