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132회/ 보현보살님 말씀/내 법명은 만덕이다/ 불세존님께서 외출을 허락하셨다

 보현보살님 말씀

 

 

     사부님과의 공부는 12시간 36분 동안 했다.

     보현보살님 공부 시간이 너무 좋아 춤을 추고 싶었다.

     삼매 속의 즐거움과 기쁨은 상상할 수 없이 좋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사부님, 위신력 최고입니다.”

     “자네 언니 집 잘 다녀왔나?”

     “예, 스님도 만나고요.

     음력 7월 4일 수계식이고 법회도 한데요.

     오라고 하던데요.”

     “그럼 다녀오지.”

     “불세존님이 외출 허락하실까요?”

     “여쭈어 보게나.”

     “사부님은 그 비구 스님 좋으세요?

     말씀만 하시면 가라고 하시네요,”

     밝게 웃으며 바라보셨다.

     “전생에 자네와는 사부님과 제자이시네.

     인연있으면 만나고 인연 없으면 만나지 못하네.

     때가 되어 만나는 것인데 잘 대해 주게나.

     도반이며 스승과 제자가 될 것이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내 법명은 만덕이다

 

 

     사부님과의 공부는 12시간 38분 동안 했다.

 

     관세음보살님 공부 시간에

 

     마음이 깨끗하고 맑아 너무 좋았다.

 

     “사부님 저에게 법명을 주세요.”

 

     “불세존님께 말씀드리게나.”

 

     그때 세존께서

 

     “관세음보살은 사부님이니 제자 법명 주게나.”

 

     “열다섯 분이 계시는데 왜 나인가?”

 

     “사부님께 받고 싶습니다.

 

     법명도 주시고 수계식도 해주세요.”

 

     “가득할 만자에 큰 덕을 써 만덕이라고 하자.

 

     법명은 내가 주었으니 수계식은 불세존님께 받게나.”

 

     “하필 만덕이에요.”

 

     “이사람, 자네니까 만덕 준거야.

 

     아무에게 법명 주는 것 아니라네.”

 

     빙그레 웃으시며 보시기에 나도 따라 웃었다.

 

     불세존님께서 손을 내 머리에 얹어놓고

 

     빛을 내 몸속에 투입하며 말씀하셨다.

 

     “가득할 만자에 큰 덕을 써 만덕이라고 법명을 내리노라.”

 

     사부님들 모두 보시고

 

     만덕 제자가 생겼네 하셨다.

 

     감사한 마음에 오체투지로 절을 올리고 나왔다.






 불세존님께서 외출을 허락하셨다

 

 

 

 

      사부님과의 공부는 13시간 20분 동안 했다.

 

      불세존님 공부 도중 해찰하여 꾸지람 들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외출할 수 있나요?”

 

     “어디 가려고?”

 

     “음력 7월 4일 비구 스님이 법회하고

 

     신도 수계식도 한다고 오래요.”

 

     “보현 사부님은 뭐라고 하시드냐?”

 

     “불세존님께 말씀드리면

 

     허락해 주실 거라고 했습니다.”

 

     “허락해 줄 것이니 다녀오거라.

 

     해찰하지 말고 곧장 집으로 오거라.

 

     점심도 먹지말고 곧장

 

     집에와서 먹어라.”

 

     “분부 받들겠습니다.”

 

     “천일공부인데 시험에 드는가 싶어 긴장도 되지만

 

     나름대로 몸과 마음 단속 잘하고 있습니다.

 

     외출 허락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좋아할 것 없느니라.

 

     그것도 공부니라.”

 

     방글방글 웃는 나를 보시고 

 

     불세존님도 빙그레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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