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131회/ 비구 스님을 만났다/비구 스님에게서 전화가 왔다/약사여래불님 말씀/보현보살님 말씀

 비구 스님을 만났다
 

     새벽에 부처님 마지 공양은 4시 30분에 올렸다.
     보현보살님 말씀대로
     새벽 마지 공양 시간에
     불세존님께 말씀 드렸다.
     “외출할 수 있나요?”
     “어디에 가려느냐?”
     “보현보살님께서 언니 집 들러 암자 절에
     있는 비구 스님을 만나라 해서요.”
     “사부님 말씀이면 허락한다.
     명심할 것은
     공부할 때 본 것, 들은 것, 모든 경계 함구하라.
     절대로 몸뚱이 손 잡히지 말아라.
     만나면 해찰하지 말고
     곧장 집으로 오거라.
     이것은 명령이니라.”
     “공부는요?”
     “먼 길이니 그냥 다녀오너라.”
     천일공부 중에 마장인가?
     아니면 이것도 시험인가?
     망설일 때
     시험도 마장도 아니라고 하셨다.
     절에 오전 10시경 도착했는데
     주변에 법회 현수막이 걸려 있고
     스님은 수계식 준비하시느라 바쁘게 계셨다.
     비구 스님 만나서 전화번호만 주고 10분 이야기하고 왔다.
 





비구 스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부님과의 공부는 11시간 동안 했다.
     공부하면서 끄달렸다.
     절 법당에서 절을 할 때, 지장보살 불상이 말을 했다.
     “이 절에 비구 스님 점잖은 사람이니
     만나고 가게나.”
     내가 잘못 들었나?
     그냥 나오려고 할 때
     나반존자가
     “이 절 스님 괜찮은 분인데 만나고 가세요.”
     합장하고 나오려는데 칠성탱화에서 말했다.
     “그냥 가면
     불세존님께 꾸중 들을 거야
     마장도 시험도 아니야
     꼭 만나고 가게나.”
     우리 사부님이 몽땅 오시어 현신하는 것인가?
     의심하는 마음 접고
     비구 스님 10분 동안 만나보았다.
     아무 말 없이 왔지만 마음에 걸렸다.
     오후 8시쯤 스님이 전화하셨다.
     바빠서 말도 다 못했는데 시간 내어 만나자고 하셨다.
     “천일공부라 외출은 금지입니다.
     어제는 특별한 날이라 간 것이고요.”
     “가끔 전화는 되는지요?”
     “그러지요.”
     5분간 통화했다.





약사여래불님 말씀
 
 
     사부님과의 공부는 12시간 16분 동안 했다.
     약사여래부처님 공부 시간에
     이끌어 주시는 삼매 위신력에 너무나 좋았다.
     날마다 보는
     저 아름다운 밝은 빛
     볼 때마다
     아유 예뻐라
     감탄하고 감격하여
     저 예쁜 빛 따라 여기까지 왔다.
     희유하고 영롱한 빛은
     붓다님 나라 빛이라는데
     나는 언제나
     갈 수 있나 애가 타기도 했다.
     문제는 내 눈이다.
     저 밝은 빛 때문에 내 눈이 너무 고생한다.
     시방세계 안과 의사와
     약사여래불님 치료 덕분에 젼디고 있다.
     강한 빛에는
     매우 긴장하고 두려움도 있다.
     내 소중한 눈인데
     이때 약사여래부처님께서
     “자네는 실명하지 않을 것이니
     나쁜 생각은 접게나.”
     “사부님 믿고 공부하는데 다행입니다.”
     약사여래부처님께서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셨다.
 
 
 
 
 
  보현보살님 말씀
 
 
     사부님과의 공부는 12시간 36분 동안 했다.
     보현보살님 공부 시간이 너무 좋아 춤을 추고 싶었다.
     삼매 속의 즐거움과 기쁨은 상상할 수 없이 좋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사부님, 위신력 최고입니다.”
     “자네 언니 집 잘 다녀왔나?”
     “예, 스님도 만나고요.
     음력 7월 4일 수계식이고 법회도 한데요.
     오라고 하던데요.”
     “그럼 다녀오지.”
     “불세존님이 외출 허락하실까요?”
     “여쭈어 보게나.”
     “사부님은 그 비구 스님 좋으세요?
     말씀만 하시면 가라고 하시네요,”
     밝게 웃으며 바라보셨다.
     “전생에 자네와는 사부님과 제자이시네.
     인연있으면 만나고 인연 없으면 만나지 못하네.
     때가 되어 만나는 것인데 잘 대해 주게나.
     도반이며 스승과 제자가 될 것이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출처 / 염불삼
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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