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월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 일기 43)불상이 움직여 손뼉을 세 번 쳤다/빛의 나라 가길 발원/부처님 찾아가는 길은 염불이다

 불상이 움직여 손뼉을 세 번 쳤다

 

 

 

금강경 읽고 삼배하였다.

벽에 있는 석굴암 불상이

환하게 웃으며 반가워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잘했다, 아주 잘했어, 칭찬하는 느낌이다.

석가모니부처님 도와주세요.

문귀순이 위험합니다.

무조건 3년 안에 빛의 나라로 데려가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3년 뒤에는

저 스스로 부처님 공부를 접게됩니다.

어머니,오빠, 언니,동생 모두에게 3년만 기다리라 했으니

그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 그런 일 없도록 꼭 도와주시옵소서.

석가모니불님을 찾아 입으로 염불하고

속으로 지극정성 발원했다.

와, 이때다

내 눈으로 똑똑이 보았다.

불상 손이 움직이더니 양손으로 손뼉을 세 번 쳤다.

그래그래, 알았다는 응답 같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불상이 움직였고 손뼉을 세 번 쳤다는 것이다.

놀라운 현실에

감격스럽고 기쁘기 한량없다.

내 눈이 보인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증명이다.

 

 



빛의 나라 가길 발원

 

 

 

부처님 찾아 먼 길 떠나는 긴 여정이 될 것인데

그래도 희망이 있어 좋다.

석가모니불 염불하는 내내 왜 이렇게 좋은지

춤이라도 한바탕 추고 싶었다.

공부할 때는 텅 비어 있는 내 마음

다 버린 듯 홀가분해서 좋았다.

부처님을 향한 일편단심은 신심에 불타고 있으며

오직 빛의나라

가는 것이 내 목표였다.

장엄하게 벽에 앉아 계신 석굴암 불상을 바라만 보아도

내 소원 다 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따르며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신다면

저를 버리지 마시옵고

공부 잘 가르쳐

빛의 나라에 데려가 주시옵소서

얼마나 지극정성 발원하며 염불했는지 울컥하며

눈물이 쏟아졌다.

저 홀로 외롭게 길을 가는데

부처님 도와주시어

이탈하지 않도록 꼭 도와주시옵소서.

 

 

 

 


부처님 찾아가는 길은 염불이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닌 것은 탐내지 말자.

가진것은 없어도 마음만은 부자다.

나만의 공부 세계

나만의 염불 세계

일어나는 것들은 내 보물창고다.

이보다 더 큰 보물은 없을 것이다.

염불할 때 마음은 깨끗하고 텅 비어

즐겁고 행복했다.

작은 것에도 만족스럽고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부처님 공부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이었다.

부처님 길을 찾아

아름다운 빛을 찾아

가는 길은 험난하겠지만 신심 하나로 물러남 없이

길을 간다면 끝장은 볼 것이다.

서두르지 말자.

천천히 가는 거야.

한 걸음에는 갈 수 없는 먼 길이라고

스스로 마음을 위로하며 달래본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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