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월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 일기 42)/ 불상 눈에서 연한 연두색 빛이 나온다/청색 빛이 올 때 불상은 사라진다/얻을 것도 받을 것도 없다는 글귀가 벽에

 불상 눈에서 연한 연두색 빛이 나온다

 

 

 

금강경 읽고 지극정성 염불하면 알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이 불상에서 나왔다.

불상 눈 양쪽에서

나오는 연한 녹색 빛이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우며 밝았다.

빛을 보면서

색깔을 안다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다.

불상 미간에 내 눈을 고정하고 집중하여 염불하면

겉과 속이 드러나는 빛이 영롱하게 나오는데

연한 연두색이다.

참으로 희유한 일이 생겨 기쁘기도 한데

점점 불가사의한 빛에 의문도 생긴다.

욕심 없는 내 공부의 목적은

오직 빛의 나라로 가는 것이다.

죽을 때 잠자듯 죽어

빛의 나라에 간다면 대만족이다.

꿈속에 잘생긴 남자 스님이 빛의 나라에서 분명히 왔다고

하시며 공부 잘하면

나도 빛의 나라에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빛을 보기 시작했으니

결국에는 소원 성취할 것이라 믿는다.

 





청색 빛이 올 때 불상은 사라진다

 

 

 

부처님 공부할 때 빛의 발견 때문에

흥분되고 가슴이 두근두근 벅차오른다.

빛의 나라가

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인가?

설레는 마음

너무 행복하다.

염불 공부할 때 나오는 밝은 빛은

용접할 때

튀는 불꽃처럼 생긴 연한 청색 빛이다.

저 멀리 아주 먼 곳에서 오는 것 같은데

나에게 와서 사라진다.

이때는 벽에 석굴암 불상도 사라지고

아름다운 연한 청색 빛만

나에게 왔다 사라지며 저 멀리에서 계속 왔다 사라진다.

세상에서 보지 못한 빛인데

저 빛은 참으로 아름답다.

불가사의한 저 빛은

염불할 때만 나타나니 석가모니부처님 빛일까?

생각도 하였다.





얻을 것도 받을 것도 없다는 글귀가 벽에

 

 

 

금강경 읽고 염불할 때는 부처님께 발원하며

모든 것 다 버리려고 노력했다.

금강경 책 맨 앞에

석굴암 불상 내 공부방 벽에 옮겨 올 때는 순간 도망가서 찾느라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불상이 완성되기까지는 마음고생도 하였다.

불상이 아름다운 빛으로

환하고 장엄할 때는

활홀함 그 자체였다.

내가 만든 불상의 위신력을 믿고 의지하며

보람도 느끼며 공부한다.

불상이 황금빛으로 장엄할 때 방 안은 밝은 빛이 되고

불상에서 여러 색깔 빛이 나오면

눈이 부셔 바라볼 수가 없었다.

이변이 생겼다.

불상은 사라졌고

벽에서는 붉은색 글씨가 나왔다.

얻을 것도 없으며

받을 것도 없다.

이 글귀는 무엇인가?

본래 내 것이 없으니 얻을 것도 받을 것도 없다는 뜻인가?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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