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월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 일기 44)/청색 빛, 연두색 빛 두 가지만 왔다/부처님께 지극정성 발원했다/연한 미색 빛이 왔다

 청색 빛, 연두색 빛 두 가지만 왔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할 때 해찰을 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가야 하는데

슬거머니 마실을 갔다.

마음을 가다듬어 지극정성 염불 속으로 파고 들어갈 때였다.

와, 저것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이때, 벽 쪽에 있는 석굴암 불상도 사라졌다.

아름다운 연한 청색 빛

영롱한 연한 연두색 빛

두가지 색깔만 저 멀리서 달려와 내 눈앞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빛이라

인간 세상에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과 속이 들여다보이고

밝고 맑은 빛이었다.

석가모니불 염불하는 내내 행복했으며

몸도 마음도 깨끗하며

솜털처럼 가벼웠다.

 

 


부처님께 지극정성 발원했다

 

 

 

인간 세상 삶이란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시끄러운 생각

잠재우려면

용맹정진 염불 공부가 최고 약이다.

석가모니불 염불은

들뜬 생각을 잊게하고

심기를 안정시켜 평온하게 한다.

기분이 좋으면

공부도 잘된다.

석굴암 불상은 오늘도 나를 보고 빙그레 웃는 모습이다.

부처님, 공부할 때

밝은 길로 이끌어 주시고

빛의 나라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수미산처럼 쌓인

태산 같은 저의 죄업 모두 씻어

밝은 마음이 되고

착한 사람 되게 하시옵소서.

진실한 마음은 오직 하나.

부처님 나라의 빛이 되고 싶습니다.

이 소원 성취하게 도와주세요.

 




연한 미색  빛이 왔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깊이깊이 빠져들었다.

밝은 연한 미색 빛이

저 멀리서 오는데 눈앞에서 사라지면 다시 오고

사라지면 또 오기를 반복했다.

정말 예쁘고 맑고 깨끗한 빛이다.

공부방은 전깃불이 수백 개 켜있듯

빛이 밝아 눈이 부셔 뜰 수가 없는데

이대로 계속된다면 무슨 일 생겨

내 눈은 실명될 것같이 아프다는 생각이다.

허공을 날아다니는 새처럼

내 몸도, 마음도 솜털처럼 가벼웠다.

아직은  삶 속에 사랑하는 것도 많은데

어디서 오는지 몰라도

저 빛만 보게 되면

세상일은 잊어버리게 되고

춤을 한바탕 추고 싶도록 매우 즐거워졌다.

모든 것 다 잊을 수 있고

모든 것 다 버릴 수만 있다면

더할 수 없는 내 인생에 축복이 될 것이다.

성심을 다하는 염불 공부

밝은 빛 속에서 마냥 행복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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