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8일 월요일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46)/빛은 내 몸속에 단색으로 들어왔다/아름다운 빛은 빛의 나라에서 온다/연두색 빛만 내 눈으로 들어왔다

 빛은 내 몸속에 단색으로 들어왔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

벽 쪽에 만든 석굴암 불상이 빛으로 장엄했다.

불상 몸에는 황금색,

미간에는 청색,

눈에는 연두색,

코에는 미색,

입에는 진달래색.

다섯 색깔의 맑고 아름다운 빛이 알밤 크기로 내 눈앞에서

나에게 집중되면서

내 몸속으로 스며 들어왔다.

이때 염불은 지극히 안정되고

정신은 통일되고

모든 분별이 끊어졌다.

밤알 크기의 다섯 색깔 빛은 멈춤 없이 돌아가면서 계속

내 몸속에 스며들어왔다.

몇 시간동안

무상무념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공부를 했다.

불상의 빛이 멈추기에

나도 염불을 끝냈다.

다섯 시간 동안이었다.

 

 



아름다운 빛은 빛의 나라에서 온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을 염불했다.

문수보살님 예찬문을 읽고

염불 공부도 했다.

지장본원경 읽고

지장보살님 염불도 했다.

어제 불상에서 빛이 나와 시험해 본 것이다.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빛은

어제와 다름없이 같았다.

공부할 때 불상 빛은 모두 똑같았고

석가모니불 염불할 때는

더 강력했다.

가슴도 두근두근하고

두렵기도 하며

무섭기도 했다.

부처님마다 다 이렇게 오고 있으니 이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밤에 꿈을 꾼다.

“문귀순 잘 듣거라.

 보고 있는 빛은 빛의 나라에서 오는 것이니

의심하지 말고 공부해라.

인간 세상 사람에게 말을 해도

빛은 모를 것이니 비밀로 하여라.”

“감사합니다, 부처님.”

 





연두색 빛만 내 눈으로 들어왔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공부는 성심껏 오전에만 했다.

오후에는

문수보살님 예찬문 읽고

문수보살님 염불 공부를 하였다.

그때, 내가 만든 불상 눈에서

연한 연두색 빛이 밤알 크기로 나와

내 눈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들어왔다.

연한 연두색 빛만 온종일 나와 내 눈으로 집중해서 들어오는데

저 빛은 내 눈을 좋게 하는 빛인가?

생각하며

감격하고 감탄도 했다.

저 아름다운 빛은

빛의 나라에서 오는 것이니 의심하지 말라고

잠잘 때 누구인가 공청으로 말해 주었다.

깔끔하고 깨끗한

영롱한 빛을 보며

염불 속에 푹 빠져들어 갔는데 무아 상태였다.

몸도 마음도 시원하고

날아갈 듯 가벼웠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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