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남자 여자 시험 통과
금강경 공부 시작으로 사부님 문안 공부를 14시간 15분 했다.
보문품 읽고 염불할 때는
황금색 빛 속에 내가 없는 공부를 했다.
공부를 잘해 거울 같은 내 마음 훨훨 날아갈 듯
가벼워 기분 좋은데
또 시험을 볼 것인지…
열다섯 사부님은 금강좌에 앉아 계셨다.
“앞으로 시험 볼 때는
관세음보살님 공부 시간에 볼 것이니라.
시험 문제는 108명 사람이 있는데
이들의 직업이 무엇이며 현제 마음을 알아내는 것이니라.”
저 남자는 도둑인데 친구 돈을 훔칠 생각입니다.
저 남자는 사체업자인데 살수를 하는 남자입니다.
저 남자는 착한 사람인데 나 없는 행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거울 보듯 직업과 마음을 말해주니
오른쪽으로 모두 갔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것을 알고,
겉모습에 속으면 안 되는 것을 알았다.
사부님들 께서 손뼉 치며 공부 잘했다고 칭찬하셨다.
무량한 빛이 나는 여의주 1개 주시고
사부님들께서 동시에 빛을 쏘아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어 주셨다.
한 개라도 틀렸다면
다시 공부해서 시험 볼 텐데 통과하여 기쁘다.
시험을 통과 못 해 종아리 맞았다.
금강경 공부 시작으로 사부님 공부를 12시간 했다.
사부님마다 문안 공부할 때
기분이 묘한 것이 영 아니었다.
관세음보살님 공부 시간에
여러 사부님이 금광좌에 앉아 계셨다.
또 보는 시험이어서
불안하고 초조햇다.
시험 문제는
사람 108명이
몸에 무엇을 지녔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는데
12개를 틀렸다.
열다섯 사부님께서 한 분에 한 대씩
내 종아리를 때리셨다.
내일 시험을 위해
열다섯 사부님이 한자리에 앉아
밤늦게까지 공부 가르쳐 주셨다.
시험 문제 통과하지 못했다고 4시간동안 공부했는데
마음은 맑아 좋았지만
눈과 목과 몸뚱이는
지쳐서 곧 죽을 것만 같았다.
공부 시간은 16시간인데
내일 다시 시험 본다고 하셨다.
시험을 통과하여
48개 영락 목걸이를 받았다.
사부님 문안 공부는 10시간 동안 했다.
관세음보살님 공부 시간에
열다섯 사부님이 한 분씩 금광좌에 앉아 계셨다.
시험은 볼 것이고 나는 통과할 것인지 불안했다.
사람 108명이 내 앞을 지나갈 때
이들이 무엇을 가졌는지 답을 해야 한다.
합격은 오른쪽 틀리면 왼쪽인데
108명 모두 오른쪽으로 갔다.
일제히 사부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 치며 웃으셨다.
새알 크기 빛 덩이로 만든 48개 영락 목걸이를
미타부처님이 내 목에 걸어주셨다.
빛이 영롱하여 내 모습까지 밝아 보였다.
시험을 통과한 상이라 얼마나 좋은지 나는 춤도 추었다.
사부님들은 밝게 웃으시며 수고 했다고 하셨다.
지장보살님 공부 시간에
염불삼매 속에 말씀드렸다.
“때리는 사부님 마음도 아프지만
매 맞는 제자는 자존심이 상해요.
시험 볼 때 틀리지 않도록 가르쳐 주세요.”
“붓다는 거짓말하면 큰일 난다. 임금은 거짓말을 해도
성인은 거짓말을 안 한다.”
사부님과 제자는 빛으로 상속되어 빛 덩이가 된 상태로
삼매 이끄시는데 대단한 경지였다.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 저작권은 영산불교 현지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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